노원/도봉/성북 [산후도우미 후기] 금줄 산후도우미 추천해보아요 :)
노원/도봉/성북 [산후도우미 후기] 금줄 산후도우미 추천해보아요 :)
출처 : 네이버카페 맘스홀릭베이비
작성일 : 2026.06.12. 13:24
26년 03월에 쌍둥이 남아 출산 후 도우미 선생님과 함께 한 후기 남겨봅니다 :)
제가 이용한 산후도우미 업체는 '금줄 산후도우미' 였어요.
업체를 고를 때는 도우미 선생님이 많이 계신 곳, 평이 좋은 곳을 위주로 선택했지만
업체는 업체일 뿐 결국 어떤 도우미 선생님이 오시는지는 제 운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업체든 좋은 선생님도 있고, 어느 업체든 그렇지 않은 선생님은 있을테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운이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인스타나 뉴스에서 좋지 않은 사례를 많이 접했어서, 많이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제가 도우미님을 볼때 중요하게 생각한 저만의 요건(?)은 명확했어요.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실것.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언제나 기본이 가장 어려운 법이니까요.
2~3번 정도는 교체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각오도 했었습니다.
저희 집으로 와주신 산후도우미님은 김*희 선생님, 송*옥 선생님이었습니다.
저, 이 두 분 안계셨으면 정말 정말 힘든 세 달을 보냈을거에요.
두 분 모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기와 산모의 편안함'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시는 것이 너무 느껴졌습니다.
집안 일
조리원 퇴소한 당일부터 선생님들이 오셨는데, 제가 '이건 여기에, 이건 여기에' 하지 않아도
그간 쌓아오신 노하우로 아기들 용품을 척척척 정리해주시고, 이후로도 사용하기 편하게 알아서 배치해주셨습니다.
남편과 제가 몇 달동안 '아기 침대는 어디에 두고, 뭐는 어디에 두지?' 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러웠어요.
하루 종일 아기들 자는 시간을 틈틈히 활용하셔서 정리와 청소를 부족함 없이 해주셨고,
언제나 퇴근하시기 전에 브레짜 분유 채우기, 세척기 돌릴 물 채워두기 등
퇴근하신 뒤에 저희만 있는 시간까지 배려해 대비해주시고 가셨어요.
음식
제가 원래도 밥보다는 빵, 떡, 달달구리 간식들을 좋아해서 음식 해주시기 힘드셨을 거에요ㅠㅠ
재료를 열심히 채워넣지도 못했는데, 항상 냉장고/냉동실에 있는 재료들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인생을 통틀어서 이렇게 잘 챙겨먹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아마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해주신 요리들 덕분에 얼른 기운 차리고 아기도 더 잘 돌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기들 케어
이 부분을 길게 쓰고 싶어서, 앞에 부분을 간략하게 적었는데요.
두 분 모두 아기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키워주셨습니다.
하루 종일 집안일 하시고 힘드실 만도 한데, 아이가 잠들지 않고 깨어있는 시간은 쉬지 않고 말을 걸어주셨어요.
'누구 뭐 했어요~? 지금 이런거에요~? 오늘 날씨가 좋네~ 오늘 엄마 어디 가시네~? 꽃이 폈네~' 하시면서요.
아기들이 나중에는 말씀하시는 선생님 입을 집중해서 가만~히 보면서 옹알옹알 옹알이도 하더라구요 :)
저도 집에서 한 수다쟁이 했는데, 선생님은 못따라가겠더라구요 :)
그리고 아기들 발달에 따라 맞추어 놀이도 해주셨습니다.
모빌도 보여주시고, 터미타임도 해주시고, 동요도 틀어주시구요.
제가 초산이라 잘 모르는게 많았는데, 선생님들께 많이 배웠어요.
하루는, 저희가 원래 거실에 아기 침대를 놓고 쓰고 있었는데요.
아기들이 슬슬 커가면서 '주말에 아기 침대는 방으로 넣어두고 여기에 매트 깔려구요~'라고 까지만 말씀 드렸는데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이미 선생님들이 모든 세팅을 끝내두셨더라구요.
매트가 크고 무거워서, 주말에 남편이랑 세팅하려고 했는데 알아서 척척 세팅해주시고
매트 위에서 아기들이랑 놀아주시던 모습을 보고 진짜 감동했습니다.
선생님 허락을 받지는 않으셨지만, 제가 외출해서 홈캠으로 우연히 본 모습 하나 올려보아요.
이 날, 저희 아기가 크게 옹알이를 했다고 말씀 주셔서 그 모습을 보고 싶어서 돌려본 홈캠이었는데요.
그 모습은 찾지 못했지만 제가 봤던 한시간 동안만 4개 이상의 놀이를 해주셨어요.
밖에서 이동 중에 본 모습이었는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쌍둥이이고, 미숙아이기도 했지만 중간에 뇌수막염으로 크게 아픈 시기도 있었어요.
이 때에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상황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셨고, 본인들의 불편함이 분명 있으셨을텐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으셨습니다.
무조건 아이들의 건강과 저희(저와 아이 아빠)의 상황을 우선시해주셨어요.
업체에 대한 감사함
사실 원래대로라면 처음 계약할 때가 아니면 업체와 소통할 일이 없었겠지만,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저희 아기들이 쌍둥이이면서 중간에 한명이 길게 입원해야 하는 이슈가 있었어요.
아기가 두명이라 선생님도 두명이 출근하시던 상황이었는데요.
아기가 예고 없이 갑자기 아프다 보니, 저랑 남편도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요.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아기는 어떻게 하고, 집에 있어야 하는 한 아기는 또 어떻게 해야 하지.. 하구요.
이 상황을 업체에 말씀 드렸을 때, 업체에서도 저희 상황을 우선으로 하여 저희가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주셨습니다.
치료 상황이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도 계속 변동에, 변동에, 변동을 거듭했는데요.
이 때마다 '그럼 이렇게 조정하고, 이렇게 조정하고, 이렇게 조정하자'고 저희 상황에 맞는 방법을 제안해주셨습니다.
그 때 정말 '아 여기 업체랑 계약하길 진짜 잘했다ㅠㅠ' 싶었어요.
계속 바뀌는 상황에 일정 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싫은 소리 단 한번 하지 않으시고 조정해주시고,
언제나 아기 곧 괜찮아질 거라고 응원과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한 일을 나열하자면 수도 없이 많지만,
저희 아이들이 3개월까지 잘 클 수 있었던 건 송*옥 선생님과 김*희 선생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에 구구절절 후기 올려보았습니다 :)
혹시 서울시 노원구 근방에서 산후도우미 업체 고민하고 계시는 산모님이 계시다면
금줄 산후도우미 업체와, 두 선생님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어서 제 의지 100%로 후기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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