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금줄산모도우미 후기
네이버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퍼옴 2023.11.25 조리원 퇴소 후 미리 지정해두었던 분이 일정에 차질이 생겨 만나지 못하고 급 다른 분으로 진행됐었는데, 이 분도 추천 받았던 분이었음에도 저랑 잘 안맞아서 ㅠ 변경하게 됐었어요.
그런데 이미 다른 분들은 일정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바로 이어서 잠깐 며칠이라도 하실 수 있는 분에게 도움을 받게 되었어요.
이 분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서 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는 업체를 알아봐야하는 상황이었죠.
출산 전 업체 알아볼 때 카페에서 눈에 자주 띄었던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연락 했었는데 바로 스케줄 가능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냥 정말 후기도 찾아보지 않고 급한 맘에 랜덤으로 한 곳 전화해봤다가 바로 가능하다고 한 곳이 바로 금줄산모도우미 였어요.
그때 이래저래 맘고생하고, 업체 알아보는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상담실장님과 통화하는데 그 몇마디에서도 자부심과 경력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편안하게 해주셔서 되게 마음이 놓였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류*옥 도우미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전 업체와는 다르게 오시자마자 아이의 상태에 대해 이거저거 물어보시면서 체크하시고, 경력이나 자격증 건강검진 등 서류 파일을 보여주셔서 신뢰감이 느껴졌었어요.
2주정도 오셨고, 매일매일 매 시간 아이의 생활 패턴 등을 수첩에 기록하며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시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음악을 잘 틀어주셨는데, 수면할때 놀때 목욕할때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음악들을 틀어주시면서 세심하게 상황을 이끌어가주셨어요. 아이에게 대화도 자주 해주시고 아이를 정말 이뻐해주신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이전 업체에서 만난 두 도우미님들도 아이를 이뻐해주시는게 느껴지긴 했지만 뭔가 아이의 수유텀을 잡아주거나 등센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찾아봐주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서 아쉬웠었는데, 류*옥 도우미님은 그런 고민점들을 같이 해결해갈 수 있게 이런저런 시도들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요리솜씨!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척척척 생각지도 못한 메뉴들을 해주시고, 가끔 메뉴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해주시는데 상차림도 정갈하게 넘 잘해주셨어요~ 설거지꺼리가 많이 나올텐데도 늘 한정식처럼 차려주시더라구요.
퇴근이 늦어지시는데도 ㅠ 제 저녁을 꼭 챙겨주시고 그랬어요.
직접 만들어주시는 다양한 소스들 덕분에 더 다채롭게 끼니를 챙겨먹었던지라, 그 비법을 종종 여쭤보기도 했어요 ㅎㅎㅎ 간단식으로 호박죽이나 고구마라떼 같은 것도 해주셨는데 넘 좋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도우미님 계실 때 일처리를 해야겠다 싶었던 거를 하러 외출을 좀 자주 하게 됐는데, 정말 믿고 몇시간식 다녀올 수 있을 만큼 신뢰감을 주셨던 것 같아요~
가끔 늦어질 때는 먼저 식사하셔도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꼭 제가 먹은 후에 아주 늦게 드시기도 해서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랬어요.
아 매일 쓰는 기록지도 전에 분들과는 다르게 꼼꼼하게 그날 그날의 특이사항을 적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이전 업체도 도우미님들이 좋은분이셨지만 저랑은 안맞았던거 보면 정말 사바사 같아요. 다행이 우연히 만난 업체인 금줄에서 좋은 분 만나 무사히(?) 도움받았던 것 같네요~
아기가 서비스 받는 동안 수유텀도 잘 자리잡고, 등센서도 없어져서 정말 편해졌었는데, 도움 서비스 종료되자마자 다음날 부터 수유텀이나 수유 방법도 다 엉망되고 등센서도 다시 시작돼서 ㅠㅠ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도움받던 그 시기가 그리워지고 있네요 ㅎㅎㅎ 특히 너무 맛있고 정갈하게 매 끼니 차려주시던 게 넘 그립네요~ 집에서 언제 또 이렇게 먹어볼 수 있을까 싶은 나날이었던거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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